미국 CBS 방송이 앞으론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페이스 더 네이션 출연자 인터뷰를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항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놈 장관은 최근 CBS와의 인터뷰가 방송 과정에서 약 4분간 편집됐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해당 부분에서 놈 장관은 이민자를 둘러싼 입증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했지만, 방송에서는 빠진 것입니다.
놈 장관은 CBS가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공격했으며, CBS 측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편집되지 않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으나 불만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이에 CBS는 앞으로 모든 인터뷰를 생방송이거나 실시간 녹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은 두 가지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우선 출연자가 사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그대로 내보낼 수 있다는 점, 또 CBS가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입니다.
앞서 CBS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소송에서 대선 경쟁자 카멀라 해리스 후보 인터뷰 편집 문제로 1천600만 달러에 합의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모기업 파라마운트와 스카이댄스 미디어 합병 승인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