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60년래 최저 살인율 통계로 강력 반박… “캐나다로 추방하겠다”
워싱턴=국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군 투입 정책을 지지하는 유명 투자가 케빈 오릴리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를 ‘전쟁터’라고 표현하면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스터 원더풀’로 알려진 오릴리는 지난 26일 CNN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시카고, 볼티모어 등 민주당 도시에 대한 연방군 파병 위협을 옹호하며 이같이 발언했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이나 할리우드, LA 같은 전쟁터는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이곳들은 전쟁터다. 밤에는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육군이든 방위군이든 FBI든 상관없다. 그곳 사람들의 80%, 90%, 100%도 마찬가지로 생각할 것”이라며 “그들은 그냥 밖을 걸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는 X(옛 트위터)에 로스앤젤레스타임스와 ABC7의 기사 제목을 공유하며 반박했다. 두 언론사는 각각 LA와 샌프란시스코의 살인율이 6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LA, 살인 건수 급감으로 60년 만에 최저 기록 행진”이라고 보도했고, ABC7은 “샌프란시스코 살인율, 60년 만에 최저치 기록”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는 2024년 33건의 살인 사건만 발생해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며, 1960년대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LA 역시 올해 1월부터 20%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통계를 발표한 LA타임스와 ABC7은 진보 성향 매체로 분류되며, 살인율 감소와 달리 절도, 강도, 차량 절도 등 민생 치안 범죄는 오히려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시민들의 치안 불안감은 여전히 높아 실시간 범죄 신고 앱인 ‘시티즌(Citizen)’ 다운로드가 급증하는 등 주민들은 일상적인 안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시 정부가 중대 범죄 통계에만 집중하며 실제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 치안 문제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주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LA에 방위군과 연방 요원들을 파견했을 때 이를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며 “연방정부 선전기구의 소품으로 군인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한 바 있다.
한편 캐나다 출신인 오릴리는 과거에도 캘리포니아를 “최악으로 관리되는 주”, “가장 비경쟁적인 주”라고 비난했으며, 샌프란시스코를 “절대적인 전쟁터”, “쥐구멍”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에서는 “그를 캐나다로 추방하겠다고 위협하겠다”, “부끄러움도 없이 자신을 ‘미스터 원더풀’이라고 부르다니”라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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