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Azure for Apartheid” 외친 시위대, 회사의 이스라엘 군 협력 규탄
레드몬드(워싱턴주)=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사상 초유의 임원실 점거 사태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월요일, 본사 캠퍼스 내 사장 브래드 스미스의 사무실을 점거한 시위대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자 가운데 2명은 현직 마이크로소프트 직원으로 확인됐다.
시위대는 ‘No Azure for Apartheid’라는 구호를 내세우며 트위치를 통해 점거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들은 스미스를 겨냥해 ‘반인륜 범죄’ 혐의가 적힌 모의 소환장을 전달하고, 사무실 이름을 팔레스타인인 희생자 마이 우베이드(Mai Ubeid)의 이름으로 일시 변경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감시 기술 논란이 불씨
이번 사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스라엘 군 정보부대 8200에 의해 팔레스타인 대규모 감시에 활용됐다는 폭로에서 비롯됐다. 최근 국제 언론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수백만 건의 팔레스타인인 통화 녹음이 마이크로소프트 서버에 저장되었으며, 이는 공습 및 군사 작전에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외부 법률회사에 조사를 의뢰하고, “아직까지 민간인 피해를 입증할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지만, 직원들과 인권 단체들은 회사의 직접적 책임을 물으며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단 및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확산되는 직원 행동주의
최근 몇 달간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반복적인 시위로 행동주의를 고조시키고 있다. 캠퍼스 내 다리 봉쇄, 간판 훼손, 임원 연설 방해 등으로 수십 명이 체포되거나 해고됐다.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표현의 자유는 존중하지만, 사유지 내부가 아닌 공공 장소에서 시위해야 한다”며 단호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체포된 직원들에 대해서도 징계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테크 기업 책임 논란 심화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내 문제를 넘어, 글로벌 IT 기업들의 기술이 무력 분쟁과 인권 침해에 이용될 수 있다는 근본적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사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직원들의 분노와 시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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