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럼 저지라는 ‘실질 권력’ 내려놓은 민주당, 공화당의 노골적인 장기집권 전략 앞에 손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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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민주당 의원들이 결국 의회로 복귀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요구한 새 선거구 획정안이 빠르게 통과되고 있다.
이 새로운 지도는 공화당에 하원 의석 5석을 추가 보장하려는 노골적 의도를 담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주 의회에서 의결을 막기 위해 집단으로 텍사스를 떠나는 ‘쿼럼 저지 전략’을 펼치며 공화당을 궁지로 몰았다.
텍사스 법에 따르면 의회 개원을 위해서는 전체 의원의 3분의 2가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민주당의 집단 보이콧은 실질적인 저항 수단이었다.
이 전략에 격분한 공화당은 민주당 의원들을 강제로 체포해 회의장에 끌어오라는 명령까지 내리고, 존 코닌 상원의원은 FBI까지 동원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결국 압박 속에서 의회로 복귀했고, 공화당은 지체 없이 새 선거구 개편안을 밀어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놓고 “나는 텍사스에서 역사상 가장 많은 표를 얻었으니, 5석은 우리 몫”이라고 말해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이번 사태로 공화당은 텍사스 의회·연방 하원까지 장악할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민주당이 결국 스스로의 강력한 무기를 내려놓으면서, 공화당의 ‘룰 굴리기(rule-bending) 전략’은 또 한 차례 승리를 거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