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적자라는 LA 시정부는 뭐 하는건가?”
도시소음 따위는 선거에 큰 위협이 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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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길을 파고, 덮고, 또 다시 파는 끝없는 공사 행렬 속에서 시민들은 귀를 막고, 먼지에 기침하며, 도시 생활의 기본적 권리조차 누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시정부는 무능과 무관심 속에서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 “공사 끝났나 싶으면 또 판다”… 중복 공사의 늪
한 구간의 도로가 수도공사로 파헤쳐진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전력회사가 다시 도로를 뚫는다.
뒤이어 통신사가 광케이블을 묻는다. 결국 시민들은 같은 길을 몇 차례씩 파헤치는 ‘공사 악몽’을 반복해서 겪는다.
시청이 기반시설 업체 간의 공사 일정을 통합 관리하지 않고 허가만 내주고 손 놓은 채 있기 때문이다.
민간기업 편의주의, 느슨한 감독
도로 밑 배관과 케이블은 공공·민간이 뒤엉켜 소유하고 있다. 업체들은 필요하면 판다. 끝나면 대충 덮는다. 그리고 다시 판다.
감독 기관은 있으나 인력 부족과 규제 약화 탓에 사실상 ‘셀프 공사, 셀프 검증’이 관행처럼 굳어졌다.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 몫이다.
예산 구조와 정치적 무관심
하청업체들은 공사가 늘어질수록 돈을 더 받는 구조에 익숙하다. 빠른 완공보다 예산 확대를 노린다.
그러나 시의회나 시장실은 책임을 묻지 않는다. 왜냐하면 도로 소음에 시달리는 시민들의 불만은 선거에 큰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화려한 대형 프로젝트에는 목숨을 걸지만, 주민들이 매일 겪는 생활 불편은 철저히 뒷전이다.
낡은 인프라, 끊임없는 임시 땜질
LA의 기반시설 상당수는 100년 가까이 된 노후 자산이다. 수도관은 터지고, 전력망은 불안정하다.
정기 교체·정비는 없고, 사고 나면 파헤쳐 땜질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시민들은 “고장-공사-소음-먼지”의 무한 루프에 갇혀 있다.
결론: “무능, 무관심, 편의주의”에 짓눌린 시민
공사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관리 없는 공사, 감독 없는 예산, 책임 없는 행정이다.
LA 시정부가 지금처럼 무능과 무관심에 빠져 있다면, 시민들의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도시는 끊임없는 공사판으로 남고, 소음과 먼지는 이민자의 꿈을 짓누르는 현실로 계속 이어질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