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제·억압만 강조… 미국의 성취와 예외주의 묻혀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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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대표적 문화기관인 스미소니언 박물관 그룹을 향해 연일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스미소니언은 통제불능 상태로, 그들의 전시는 미국이 얼마나 끔찍했는지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노예제와 억압만 강조할 뿐, 성취·미래·희망은 전혀 다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백악관이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스미소니언 산하 8개 주요 박물관을 포괄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왔다.
이번 검토 대상에는 국립 미국사 박물관, 국립 자연사 박물관, 국립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문화 박물관, 국립 아메리카 인디언 박물관,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 스미소니언 미국 미술관, 국립 초상화 갤러리, 허시혼 박물관 및 조각 정원이 포함된다.
백악관, 박물관 전면 검토 명령
12일 백악관은 스미소니언 사무총장 로니 번치에게 보낸 공식 서한을 통해 “박물관이 미국 예외주의를 기념하고, 분열적·당파적 서사를 제거하며, 국민이 다시 신뢰할 수 있는 문화기관이 되도록 전면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계획에 따르면 각 박물관은
- 30일 이내에 전시 자료 제출,
- 75일 이내에 직원 인터뷰,
- 120일 이내에 수정된 전시 반영
이라는 초강경 일정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백악관 관계자는 여러 매체에 “트럼프 대통령은 스미소니언에서 ‘웨이크(woke) 이념’을 제거하고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역사와 미래 사이, 충돌 격화 전망
트럼프 측은 이번 조치를 “역사를 왜곡하는 편향적 서사에 대한 교정”으로 규정하지만, 비판자들은 “정치가 문화·역사 서술에 직접 개입하는 위험한 시도”라고 경고한다. 전문가들은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미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