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발료 교육감, 학교 반경 2블록 내 단속 중단 요구
1천 명 이상 교사들 캠퍼스 방어 훈련…대량 총격 시나리오처럼 대응
LA 통합교육구 학생들이 14일 새 학기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이민 단속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불안이 감돌고 있습니다.
14일 LA시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오며 새 학년을 맞았지만, 곳곳에서 이어지는 이민 단속 작전으로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알베르토 카발호 교육감은 “아이들이 등굣길에 무장한 요원을 목격하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연방 당국에 학교 반경 2블록 내에서 등하교 전후 1시간 동안 이민 단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는 장애가 있는 15살 학생이 고등학교 앞에서 잘못된 신원 확인으로 연방 요원에 구금된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현장 교사들도 대비에 나섰습니다. 유니온 델 바리오 소속의 한 교사는 “마스크를 쓴 무장 인원이 학교로 들어오면 비상 총격 상황처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여름 동안 1천 명 이상의 교사에게 캠퍼스를 방어하는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걱정 없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했고, 한 8학년 학생은 “ICE가 학교에 들이닥치는 영상은 정말 가슴 아프다.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LA 통합교육구는 학교 주변에서 단속이 있을 경우 즉시 알리는 경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격수업과 정신건강 지원 등 추가 자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