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혼란의 온상 Row NYC 호텔… 2022년부터 임시 쉼터로 운영, 4월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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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2022년부터 불법 이민자와 난민을 수용해 온 ‘로우 뉴욕시(Row NYC)’ 호텔을 오는 4월에 공식 폐쇄한다. 이로써 시내에 남아 있던 마지막 이민자 전용 호텔이 문을 닫게 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국제 인도주의 위기의 회복 과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마지막 호텔 쉼터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Row NYC 호텔은 원래 8번가 타임스스퀘어 인근의 4성급 숙박시설이었으나, 2022년 10월 시의 기존 노숙인 쉼터 수용 한계를 이유로 이민자 임시 수용소로 전환됐다. 당시 표준 객실 요금은 평일 기준 약 414~435달러였으나, 시는 월 513만 달러(약 71억 원)라는 막대한 세금으로 호텔을 장기 임대했다. 그 결과 2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호텔 소유주 측은 총 1억7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하지만 호텔은 곧 범죄와 무법 상태의 대명사로 전락했다. ‘Tren de Aragua’ 조직원으로 알려진 범죄 갱단원들이 투숙했고, 강도, 성범죄, 경찰 폭행 사건이 잇따랐다.
한 이민자는 맨해튼 검사의 집에 침입해 무장 강도를 벌이고 성추행을 저질렀으며, 다른 투숙객들은 경찰에게 돌진하거나 오토바이를 던지는 등의 폭력을 행사했다.
지역 주민과 상인들은 호텔 폐쇄 소식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 인근 아파트 주민은 “이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쉰다. 아이들 앞에서 대마를 피우는 장면을 매일 목격했고, 거리와 자전거 도로가 아이들 놀이터로 변했다”며 “관광객이 돌아와야 상권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일부 상인은 매출 하락을 직격한 원인으로 이민자 유입을 지목했다.
뉴욕시는 2022년 이후 최대 220곳의 호텔과 시설을 임대해 이민자를 수용했으나, 현재는 계약 쉼터 4곳만 남았다. 이번 Row NYC 폐쇄로 호텔형 쉼터는 전무해진다. 현재 시 운영 쉼터에는 약 9만2천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3만5천여 명은 여전히 이민자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3년간 20만 명이 넘는 이민자가 자립의 길을 찾도록 도왔다”며 “다른 어느 도시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뉴욕은 해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