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만에 진화율 7%…인근에 2개 추가 화재 발생
8백여 구조물 위험…목-금요일 기온 상승으로 위험 증가
중가주와 남가주 리버사이드에서 산불이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중가주에서 지난주에 발생한 대형 산불, 기포드 파이어가 5일째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솔뱅 인근 로스 파드레스 국유림에서 시작돼 5일 현재까지 8만 2천 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인근 지역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진화율은 7퍼센트에 그치고 있으며, 산타바바라와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특히 불길은 험준한 지형과 울창한 관목 지역을 따라 빠르게 퍼지고 있어, 8백 채 정도의 구조물이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스 파드레스 산림국에 따르면 현재 2천 명 정도의 인력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4일에는 화재의 서쪽과 북쪽, 동쪽에서 진전을 이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당국은 7일과 8일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산불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팜 데저트 남쪽 리본우드 인근에서는 또 다른 산불인 ‘로사 파이어’가 발생했습니다.
산불은 4일 낮 12시 30분쯤 처음 보고됐고, 빠르게 확산되다가 밤사이 잠시 진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5일 오전 현재 약 1천2백 에이커를 태웠고, 진화율은 5퍼센트입니다.
로사 화재 인근, 74번 하이웨이를 따라 위치한 피년 파인스와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고, 피논 크레스트와 테일러 지역에는 대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대피소는 안자 커뮤니티 센터와 팜 데저트 커뮤니티 센터에 마련돼 있으며, 동물 보호소도 코첼라 밸리와 샌하신토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 후반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화재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들에게는 당국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