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400만 명 ‘평범한 백만장자’ 시대… 사치 아닌 생존의 기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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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만장자가 동네의 평범한 이웃이 된 시대가 열렸다. UBS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 내 백만장자는 2,38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1990년대의 15배 수준으로, 전체 인구의 약 7%에 달한다. 매일 1,000명이 넘는 신흥 백만장자가 탄생하고 있다.
사라진 ‘호화의 상징’, 지켜야 할 ‘생존의 기준’
한때 백만장자는 대저택과 화려한 생활을 떠올리게 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현대 백만장자의 다수는 순자산 100만~500만 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이들은 주식·펀드 저축, 부동산 가치 상승, 장기 근로소득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부를 쌓았다. 연예인이나 IT 벤처 부자가 아닌 ‘우리 동네’ 사업가, 중산층 직장인, 은퇴자들이 대부분이다.
급등하는 생활비 역시 ‘백만장자’의 의미를 바꿔놨다. 미국인들은 부자가 되려면 최소 53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많은 백만장자들은 자신의 부에 만족하지 못하고 검소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LA타임스는 “오늘날 백만장자도 아직 집담보대출을 갚는 중이며, 계속해서 일을 해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백만장자 어디에 있나?
부의 새로운 지형도
백만장자는 주로 뉴욕(349,500명), 샌프란시스코 베이(305,700명), 로스앤젤레스(212,100명) 등 대도시에 몰려 있다. 스코츠데일 등 일부 지역은 10년간 백만장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상위 10% 부자들이 전체 가계 자산의 3분의 2를 보유하고, 하위 50%는 고작 3%만을 차지하는 등 부의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
백만장자, 이제는 ‘사치’의 상징이 아니다
미국은 2025년에도 약 7,500명의 외국인 백만장자를 유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20년간 83조달러의 유산이 세대 간 이전될 예정이어서, 백만장자 계층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많은 미국인에게 백만장자는 더 이상 호사의 대명사가 아니라, 치솟는 물가와 생활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재’로 떠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