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산다는 건 요즘 그 자체로 하나의 생존기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는 미국 최고 수준, 집값은 말할 것도 없고, 치안은 스스로 챙겨야 할 만큼 위험합니다. 일년 내내 공사판이 사방에 벌어지고, 파헤친 도로는 제때 복구되지 않습니다.
변변한 공중화장실 하나 없으니, 노상방뇨는 어느새 ‘일상’이 되었고, 홈리스촌은 점점 더 거대하고 위험해졌습니다. 광장이나 버스정류장, 고가도로 밑은 이제 사람 사는 곳이 아닌 ‘무정부지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도시를 책임져야 할 시의원들은, 국민이 아닌 ‘비국민’을 먼저 챙기고, 소수만을 위한 급진 정책에 몰두합니다.
수년째 불체자 복지 예산은 증가 일로이고, 그 재원은 묵묵히 세금 내는 중산층, 서민들의 지갑에서 나갑니다.
시의원들은 자신들 월급, 연금, 운전기사 혜택은 꼼꼼히 챙기며, 텀아웃까지 안전하게 게리맨더링으로 구획된 지역구에서 안락한 정치생활을 이어갑니다.
그들에겐 이 도시가 ‘기회의 땅’일지 몰라도, 우리에겐 ‘부담의 땅’입니다.
세금은 오르고 삶의 질은 떨어지며, 시민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집니다. 민생은 뒷전이고, 엘에이 진보언론은 그들의 쇼만 중계합니다.
도시는 시민이 주인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기업들은 떠나가고 불청객들이 주인행세를 하는 슬픈현실이 진실이 되어버린 엘에이 시민들의 일상은 괴롭기만합니다.
더 늦기 전에, 이 도시의 주인이 ‘정상적인 사람들’의 삶이 존중받고 대접받는 날이 오기를 기다라는 시민의 하루는 고달프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