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반복되는 대규모 Critical Mass 행사… 금요일 저녁의 도심 난장판 시민들 불만 폭팔
불법이 방치되고 조장되는 엘에이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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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금요일 밤, LA 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 한복판에서 수십 명의 자전거 라이더들이 도로를 점령하며 행진하고 있다. 자전거 행렬 때문에 차량들이 길게 정체되고, 일부 차량은 교차로 중간에 멈춰있는 모습도 포착된다. 대형 트럭과 일반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가 뒤엉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지난 7월 25일 밤, LA 한인타운의 중심가 윌셔와 웨스턴 교차로가 순식간에 거대한 자전거 행렬로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 수십 명이 넘는 자전거 라이더들이 교차로를 가로질러 도로를 점령했고, 이로 인해 차량 수십여 대가 길게 늘어선 채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일부 차량은 아예 교차로 안에서 꼼짝없이 발이 묶였으며, 시민과 운전자들의 불편과 분노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이날 대혼잡은 LA에서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 진행되는 ‘크리티컬 매스(Critical Mass)’라는 대규모 자전거 행진 때문이었다. 이 행사는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도로의 주인도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세우며, 일반 차량이 다니는 도로를 수백~수천 명의 라이더가 그룹을 지어 천천히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윌셔와 웨스턴 일대는 주요 집결지로 매달 수많은 자전거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이 수 시간 마비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경찰의 교통 정리나 임시 통제 없이, 라이더들이 갑자기 도로에 진입해 차량을 막는 경우도 적지 않아, 이번 사건 역시 안전 문제와 불법성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아무런 안내나 경고도 없이 갑자기 자전거가 몰려와 도로를 점령당했을 때 황당했다”며 “응급차나 긴급상황 발생 시 매우 위험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히 한인타운은 차량 통행량이 매우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규모 라이딩 행사에 대해 LA시나 경찰 당국이 선제적인 규제·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매달 반복되는 교통마비와 불편, 일부 라이더의 무질서한 행동이 시민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제대로 된 제도 개선이나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최근 LA시 전체에서 자전거 친화 정책이 확대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일상과 안전이 침해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벤트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
자전거 운전의 권리와 안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방적인 도로 점유와 교통마비가 일상이 되어버린 LA의 현 주소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