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국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노출 후 최대 21일 내 증상 발현 가능”
LA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최근 타 카운티 거주자가 홍역 감염 상태로 LA국제공항과 인근 호텔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주민들에게 예방접종 이력을 점검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격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해당 여행객은 지난 5일 LA국제공항을 방문했으며, 5일밤 7시 30분부터 7일 낮 1시까지 5711 웨스트 센추리 블러바드에 위치한 힐튼 LA 공항 호텔에 체류했습니다.
이 시간대에 해당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은 노출 후 7일에서 21일 사이에 홍역 증상이 발현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보건국은 잠재적으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방문객들을 확인하고 연락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역 초기 증상으로는 104도 이상까지 오를 수 있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으며, 이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건국은 LA국제공항 방문자는 26일까지, 호텔 방문자는 28일 이후까지 증상이 없다면 더 이상 감염 위험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공중보건국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여러 권고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여행을 계획 중인 경우 예방접종 기록과 의료 이력을 점검해, 자신이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영유아가 있는 사람,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 또는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본인의 접종 이력에 관계없이 홍역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의료진과 상의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며, 학교나 직장, 대규모 모임 등 타인과 접촉할 수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는 전국에서 홍역 확진이 급증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적으로 총 1천 319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감염자의 대부분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경우였습니다. 이 중 12%는 입원이 필요했고,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