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즈 기자들 ” 회사 소식을 왜 항상 외부 매체에서 들어야 하나”
엘에이 타임스 소유주인 억만장자 패트릭 순-시옹이 최근 TV 프로그램 ‘더 데일리 쇼’에 출연해 엘에이 타임즈를 상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엘에이 타임즈 기자들은 이런 발표를 내부 공지나 회의가 아닌 외부 방송을 통해 갑작스럽게 나왔다는 점에 당혹스럽고 분노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 직원들은 순 시송이 상장계획은 회사의 중요한 결정을 사주가 직원들과 먼저 공유하지 않고 외부 매체에서 먼저 밝히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기자는 “이게 사주의 평소 행태”라며 “트위터나 TV 방송을 통해서만 회사 소식을 알게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순시옹이 엘에이 타임즈를 인수한후 최근 수년간 20% 이상 감원이 이뤄져 뉴스룸이 침체되있는 가운데 이번 상장 발표는 기자들에게 또 하나의 충격이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습니다
신문사 내부에서는 “모욕적이다”, “왜 매번 이런 방식이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고, 일부 기자들은 “패닉 수준의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의 상장 계획에 대해 직원들은 이번 발표도 결국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회의론이 팽배하다고 합니다
순-시송은 그동안 e스포츠 경기장 건설, 전국 편집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계획을 내놨지만 거의가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년 이후 LA 타임스는 수익성 악화로 인해 수차례 감원을 단행해왔으며, 지금까지 100명 이상의 기자들이 해고됐습니다.
지난해에는 LA 타임스 편집위원회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하려는 사설을 사주인 순시옹이 직접 막으면서 편집위원장이 사임했고, 편집위원회 자체가 해산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엘에이 타임스는 수익성 문제로 매년 3천만~5천만 달러 정도의 적자를 본 것으로 추정되며, 디지털 구독자 수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LA 타임스가 급속히 축소된 상태이며 본사 건물도 임대 중”이라며 상장에는 “매우 부적합한 후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패트릭 순-숑은 엘에이 타임즈가 발행부수가 줄어들면서 어려운 시기에 2018년 약 5억 달러에 LA 타임스를 인수했으며, 초기에는 ‘구세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긴축 경영, 편집 개입, 그리고 내부 소통 부재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발표는 새로운 변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지만,신문사 안팍에서는 결국 순-시옹이 출구 전략을 마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