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촌 팰리세이드와 알타디나 동쪽에 소방차 수십대 배치, 서민층 지역인 알타디나 서쪽에는 소방차 한대
이튼 산불 대응 과정에서 서민층이 거주하는 알타데니 서부 지역에는 소방차 배치나 대피 명령 발령등이 허술했던 것으로 나타나 지역 주민들에게 분노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튼 파이어 피해지역중에서는 서민층 가옥들이 몰려있는 서부 알타디나 지역에는 산불이 한창일 때조차도 소방차 한 대만이 배치됐다고 엘에이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반면, 더 부유하고 백인 인구가 많은 팰리세이즈 파이어와 알타디나 동부 지역에는 수십 대의 소방차가 집중 배치됐다는 것입니다
서부 알타데나 지역 주민들은 불길과 싸우는 동안 소방대원을 전혀 볼수 없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난 당시 일부 주민들은 집에 남아 직접 호스로 불을 진압하면서도 한 번도 사이렌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이튼 산불 이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5명 중 1명꼴로 엘에이 카운티 소방당국이 일부러 서부 알타디나를 방치했다는 의심을 품고 있습니다.
엘에이 타임즈 조사에 따르면 산불 발생 당일인 저녁 6시부터 새벽 3시까지 동부 알타디나와 패사디나, 키넬로아 메사, 시에라 마드레등 인근 지역에 소방차가 집중됐으나, 서부 알타디나에는 자원이 투입되지 않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부 알타디나 지역에는 산불 발생 당일 저녁6시 40분에 첫 대피명령이 내렸지만, 서부 알타디나 지역에는 이튿날인 새벽 3시 30분에 첫 대피 명령이 내려졌는데 이때는 이미 수많은 구조물이 불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911신고가 오전 10시 50분부터 서부 알타디나에서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대부분의 카운티 소방차는 동쪽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튼 파이어로 숨진 사망자 19명중 18명이 서민층 거주지인 서부 알타디나에서 발생했는데, 대부분 소방차가 한번도 정차하지 않은 거리에서 사망했습니다.
장애인, 고령자, 몸이 불편한 분들이 적절한 구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서부 알타디나 주민들은 신고 후에도 “우리는 바쁘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엘에이 카운티 소방국장은 배치 결정의 주요 원인을 인적 실수라고 인정했습니다.
팰리세이드 산불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화재 수습을 위해 수십 대의 트럭이 파견된 것이 대응 자원의 부족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화재 지휘 책임자도 “현장의 상황을 크고 넓게 보지 못하고 바로 앞의 불길에만 몰두했다”는 비판이 내부적으로 제기됐습니다
결국 주민들은 스스로 집을 지키기 위해 호스를 들고 싸웠다고 말합니다
대피와 지원의 공백에 대한 분노는 지역 사회 내 큰 불신으로 번졌습니다.
라디오 서울 정 연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