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카운티 5.5% 증가로 전국 2위…LA·오렌지 카운티 4.7%
건설 붐 부족과 1월 산불로 공급 감소가 주요 원인
남가주 세입자들이 전국 평균보다 더 큰 폭의 렌트비 인상을 경험한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연방 소비자 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전국 렌트비 인플레이션은 연 4%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에서 소폭 완화됐습니다.
반면 남가주 주요 지역들은 여전히 높은 임대료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임대료는 지난 1년간 5.5% 올라, 전국 23개 대도시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입니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4.9%, LA와 오렌지카운티는 4.7%로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LA와 오렌지카운티는 지난해과 같은 상승률을 유지하며, 세입자에게 다섯 번째로 불리한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남가주 전역에서 임대료 상승폭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이유는 주택 공급 부족에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신규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지 않은 데다, 지난 1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LA 지역 1만 2천여 채의 주택이 파괴되면서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었습니다.
2019년 이후 인랜드 엠파이어의 임대료는 무려 43% 뛰며 전국 4위, 샌디에고는 37%로 6위를 기록했습니다.
LA와 오렌지카운티는 26% 상승에 그쳐 17위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세입자들은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