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아나 칼데론, 연방요원 거짓 진술과 공모 혐의
가짜 납치로 동정 유발해 고펀드미 모금 시도
사우스 LA의 서류미비자가 연방 이민요원에게 납치됐다며 조작된 이야기를 퍼뜨리고 기부금을 모금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17일 멕시코 출신의 한 41살난 서류미비자 여성 칼데론이 연방요원에 대한 거짓 진술과 공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칼데론의 가족과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칼테론이 LA 한 패스트푸드점 주차장에서 납치돼 국경 지대로 끌려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딸은 곧바로 온라인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법무부는 칼데론이 실제로는 베이커스필드의 쇼핑몰에서 발견됐고, 감시카메라와 통화기록 등을 통해 납치 주장이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칼데론 가족이 수색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스스로 촬영한 ‘구출 사진’을 이용해 기부를 유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빌 에사일리 연방검사는 “이 사건은 조직된 가짜 납치 음모”라며 “이민요원이 납치를 자행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이 정치권과 언론을 통해 무책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안보부도 수사 초기부터 “ICE 요원에 의한 납치는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칼데론은 유죄 확정 시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으며, 검찰은 추가 공모자 기소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