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한인 금융권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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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이 한인 은행권이 새로운 형태의 금융 사기에 직면했다. 최근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인타운 소재의 한 중견 은행에서 ‘Postal Money Order’ 위조 수표를 이용한 인출 시도가 적발되었으나, 시정부와 경찰 당국의 무관심 속에 은행이 자력으로 범죄를 막는 데 의존하는 실정이다.
사건은 지난주 한인 H 씨가 본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은행에 한 청년이 나타나 $1,999짜리 Postal Money Order 체크를 디파짓하고 현금을 인출해 갔고, 며칠 뒤 다시 같은 액수의 체크를 들고 같은 은행을 찾아 현금 인출을 시도했다.
은행 지점장은 의심을 품고 인출을 일시 중단하고 신분증 확인에 들어갔다. 사진이 본인과 달랐지만 이름,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는 모두 일치했다.
지점장은 계좌상 연락처로 직접 전화했고, 전화받은 원래 고객은 전혀 다른 한인이었다. 은행 측이 “너는 본인이 아니다”라고 통보하자, 그 청년은 별다른 항의 없이 자리를 떴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웹사이트에서는 Postal Money Order 위조 체크를 판매하는 불법 거래가 활발하다. 범죄자들은 이 위조 체크와 불법 취득한 타인의 개인정보를 조합해, 현장 경험이 부족한 은행 직원들을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는 경찰의 태도다. 은행 측은 즉시 LAPD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현장 출동조차 하지 않았으며 “은행 내부 문제”라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은행 관계자는 “이런 경우 고객 피해가 발생하면 은행이 책임지고 보상하지만, 점점 지능화하는 금융 범죄를 은행 혼자 막아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시정부나 경찰의 대응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토로했다.
한인 금융권 관계자들은 최근 이 같은 범죄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정 은행뿐 아니라 타운 전체 금융기관이 비상 대책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 정도면 엘에이 시정부의 행정 부실이 불러온 또 하나의 부작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들의 일상적인 금융 거래조차 보호받지 못하는 엘에이의 현실. 이제는 “스스로 조심하라”는 말만 되풀이되는 도시가 되어버린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