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캘리포니아를 운영할 능력이 없는 무능력한 정당으로 각인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력한 지지 기반이었던 캘리포니아에서 최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며 정치적 변화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2026년 주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향후 주요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민주당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신뢰 저하
2월 6일 발표된 Capitol Weekly의 새로운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보여주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단 11%만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79%의 응답자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19%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68%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민주당을 묘사하는 단어를 묻는 질문에서는 “무능력한,” “약한,” “혼란스러운” 등의 부정적인 표현이 가장 많이 등장했다.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전망
2026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UC 버클리와 LA 타임스가 지난해 10월 진행한 조사에서는 해리스가 다른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Emerson College 여론조사에서도 57%의 지지를 얻으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Capitol Weekly의 조사 결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해리스가 공화당 후보 존 콕스에게 단 2%포인트 앞서는 데 그쳤으며(해리스 23%, 콕스 21%), 이는 공화당이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
뉴스섬 주지사에 대한 불만과 리콜 움직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LA 카운티에서 시작된 산불은 47,900에이커(약 19만 4천 제곱킬로미터)를 태웠고, 16,250채 이상의 가옥과 건물이 파괴되었으며, 2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이에 따라 뉴섬 주지사에 대한 리콜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리콜 운동을 주도하는 Saving California의 랜디 이코노미 회장은 “분노가 이 운동을 이끌고 있다”며, 1.2~1.3백만 개의 서명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번 리콜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뉴섬 주지사는 과거에도 리콜 시도를 겪었으나 성공적으로 방어한 바 있다. 2021년 리콜 투표에서는 790만 명이 반대하고 490만 명이 찬성하며 뉴섬이 자리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산불 대응과 관련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의 부상 가능성
캘리포니아의 정치적 지형 변화는 2024년 대선에서도 감지되었다.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2020년 대선과 비교해 공화당으로의 지지율이 12% 증가하며 미국에서 가장 큰 폭의 변화가 나타난 주로 기록되었다. 이는 공화당이 장기적으로 캘리포니아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톰 호겐에쉬 교수는 “현재 여론조사가 정확하다면, 이는 캘리포니아 민주당에 대한 심각한 경고 신호”라며, 민주당이 도시 거주자들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정치 메시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화당 역시 극단적인 MAGA 전략보다는 보다 온건한 메시지를 통해 주 전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캘리포니아의 정치적 향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진행 중인 뉴섬 주지사 리콜 운동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이며, 해리스 전 부통령의 주지사 출마 여부 또한 불확실하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전략을 새롭게 조정해야 할 시점이며, 캘리포니아에서의 정치적 변화는 향후 미국 전체 선거 지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