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미국 뉴욕증시는 약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303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4만8천 선을 유지했지만,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약 0.7%씩 떨어지며 3대 지수 모두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연간 성적은 달랐습니다. S&P500은 약 16%, 나스닥은 AI 열풍에 힘입어 20% 넘게 올랐고, 다우도 13%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2023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2021년 이후 가장 긴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 뉴욕증시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AI 거품 논란, 연준의 통화정책 등 다양한 리스크 속에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로 S&P500이 연속 급락했고, 5,000선 아래로 내려오며 한때 고점 대비 20% 가까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협상을 통한 관세 인하 기대감과 기업들의 호실적, 연준의 세 차례 금리 인하 등이 시장을 다시 끌어올렸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을 높은 인플레이션, 둔화된 고용지표, 예상보다 작은 금리 인하, 상승한 관세 등 악재에도 강한 회복력을 보인 한 해로 평가했습니다. 내년 전망은 엇갈립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S&P500이 2026년에도 두 자릿수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지만, 상당 기간 횡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타클로스 랠리’로 불리는 연말 상승이 올해는 나타나지 않은 점도 부담으로 꼽힙니다.
한편 금과 은 가격은 마지막 거래일 하락했습니다. 은은 7% 넘게 떨어졌고 금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CME의 선물 증거금 인상이 은 가격 급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금이 63%, 은이 140% 넘게 오르며 1970년대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연준의 금리 인하, 달러 약세 등이 귀금속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