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로 다음 달부터 수백만 명이 식품보조금 SNAP을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캘리포니아 전역의 푸드뱅크들은 긴급 지원 수요 폭증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샌퍼낸도밸리 미혼모 미카엘라 톰슨 씨는 생후 15개월 딸의 특수 분유를 SNAP 지원금으로 구입해왔지만, 11월 지급이 막히자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며 “가족이 굶게 될까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에서 SNAP 수혜자는 약 4천1백70만 명, 캘리포니아에서는 약 550만 명, 이 중 200만 명이 아동입니다. 주정부는 이미 10월 지원금을 다 쓴 뒤 식료품 구매가 막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와 롭 본타 법무장관은 다른 민주당 주들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주정부 관계자들은 “이미 피해를 막기엔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유나이티드웨이와 지역 비영리단체들은 긴급기금을 푸드뱅크와 선불카드 지원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대응 역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유나이티드웨이 211센터에는 식료품, 공과금, 렌트비 지원 요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뉴섬 주지사는 주방위군을 배치해 푸드뱅크 지원을 돕고 있습니다. LA 지역에서는 병사들이 창고에서 식료품 상자를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아 SNAP 예산이 고갈됐다고 책임을 돌렸고, 민주당은 셧다운 장기화를 문제 삼았습니다. 애덤 시프 상원의원은 “트럼프는 4천만 명이 굶는 것을 막을 권한이 있지만, 고통을 극대화하려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와 LA카운티는 수천만 달러를 긴급 투입해 푸드뱅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나이티드웨이 앤젤라 윌리엄스 대표는 “이번 위기는 경제를 넘어 정신적·정서적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모든 시민이 이웃을 돕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LA 지역 푸드뱅크는 이미 셧다운으로 무급 상태에 놓인 연방 공무원들의 방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플러드 푸드뱅크 대표는 “이번 사태는 명백한 인재”라며 “정치인들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