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카운티 마운트 볼디에서 악천후로 길을 잃고 고립됐던 20대 등산객 3명이 구조됐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1일 밤 9시쯤 등산객이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등산객 가운데 한 명이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전달받은 여자친구가 911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각각 캐스테이크, 샌타클라리타, 발렌시아 출신의 20살 남성들로, 마운트 볼디의 인기 등산 코스인 ‘데블스 백본’ 인근에서 길을 잘못 들어 등산로를 잃은 뒤 미끄러져 움직이지 못한 채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동한 온타리오 경찰국 헬기와 셰리프국 구조대는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자원봉사 수색대가 악천후 속에서 여러 차례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날씨가 잠시 호전되자 항공구조대가 두 명을 헬기로 끌어올려 구조했고, 나머지 한 명은 지상 구조대가 직접 구조했습니다.
세 사람 모두 소방당국의 건강 검진을 받았으며, 다행히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셰리프국은 “등산 시에는 반드시 적절한 장비와 식량을 준비하고, 기상 악화 시 산행을 피하며, GPS 장비를 소지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