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북미 극장가, 히트작 부재로 침체 심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즈’, 극장가까지 흔들며 돌풍
올여름 국내 박스오피스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치며 영화 산업이 또다시 부진을 겪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최근 4개월 간 북미 극장 수익은 약 36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오펜하이머와 바비 열풍이 있었던 2023년 40억 달러와 비교하면 더욱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업계는 ‘쥬라기 월드 리버스’, ‘슈퍼맨’, ‘판타스틱 포’ 등 대형 프랜차이즈 영화들에 기대했지만, 대부분 기대 이하 성적에 그쳤습니다.
‘릴로 & 스티치’가 국내 4억 2천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지만, 작년 ‘인사이드 아웃 2’나 ‘데드풀 & 울버린’ 같은 초대형 흥행작은 없었습니다.
특히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 크게 부진했습니다. 픽사의 신작 ‘엘리오’는 역대 최저 수준의 개봉 실적을 기록했고, 블럼하우스의 신작도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반대로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즈’는 스트리밍으로 돌풍을 일으킨 뒤, 일부 극장에서 싱어롱 상영으로도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추산으로만 1천 8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젊은 관객층을 끌어모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올여름 전반적으로 대형 히트작이 부족했을 뿐 큰 실패작은 많지 않았다며, 오는 연말 개봉할 ‘아바타’ 속편과 ‘주토피아 2’, ‘위키드’ 같은 기대작들이 흥행 반전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