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벌리힐스 공립학교들이 내년부터는 5월 유대계 유산의 달을 맞아 이스라엘 국기를 게양하려던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이유로 교육감이 교육위원회의 결정을 뒤집은 겁니다.
알렉스 체르니스 교육감은 28일 성명에서 앞으로 성조기와 캘리포니아 주 깃발 외에 어떤 국기도 게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학교 재산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교육위원회는 26일 반유대주의 대응 결의안을 3대 2로 통과시키며 이스라엘 국기 게양을 결정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는데, 반대 측은 이 조치가 유대계 학생 지지를 넘어 이스라엘 정부의 가자지구 군사작전 지지로 비칠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찬성 측은 이는 어디까지나 유대계 미국인 학생들과 공동체에 대한 지지라며, 반유대주의가 확산되는 현실에서 연대가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FBI와 반명예훼손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유대주의 사건은 각각 5.8%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