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 추돌 뒤 경고등 미설치 주장…4명 숨져
“경찰 기다린다”는 문자 뒤 참변
지난 7월 놀웍 605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유가족이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변호인단은 7월 20일 새벽 1시쯤, 놀웍시 로즈크랜스 애비뉴 북쪽에서 CHP 순찰차가 피해자의 닛산 세단을 들이받아 이들을 도로에 멈춰 세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경찰차는 프리웨이 밖으로 이동했지만, 닛산 차량이 정차해있는 동안 앞뒤에 플레어나 경고등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몇 분 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기아 세단 차량이 닛산을 다시 들이받으면서 화염에 휩싸였고, 차량에 타고 있던 네 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하지만 CHP는 성명에서 희생자 차량이 순찰차와 ‘충돌에 연루됐다’고만 언급해 명확한 책임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어 “이번 사고는 가슴 아픈 비극”이라며 “두 사고 모두 수사 중이어서 추가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희생자의 유가족은 첫 사고 직후 아들로부터 “경찰을 기다리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며, “그 문자 덕분에 괜찮을 줄 알았지만, 몇 시간 뒤 끔찍한 소식을 들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라디오서울 강채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