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노동 권리 보장 촉구
로스앤젤레스가 2028년 올림픽을 비롯해 FIFA 월드컵, 슈퍼볼 등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들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지 노동조합들이 “공정한 올림픽(Fair Games)”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목요일 아침,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로세움 앞에는 수백 명의 노동자와 조직가들이 모여 올림픽 오륜기를 그린 현수막을 들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뉴딜(New Deal)’ 협약을 통해 도시와 LA28 조직위원회가 노동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구체적 약속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단체가 제시한 요구안에는 ▲500억 달러 규모 주택 투자로 5만 가구 건설 ▲에어비앤비 등 단기 임대 제한 ▲경기장 계약 공개 및 투명성 강화 ▲이민노동자·외국인 방문객의 연방 단속 보호 조치 등이 포함돼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제정의연맹의 빅터 산체스 사무국장은 집회에서 “함께 싸워야 미래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 우리는 LA28과 IOC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들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 경제에 실질적 이득을 남기지 못하고, 되레 물가 상승과 저소득층 축출, 막대한 부채만을 초래한 사례가 세계 곳곳에서 반복되었다고 지적했다.
미국 농장노동자연합(UFW)의 아르만도 엘레네스 서기-재무국장은 “경기가 끝난 후 로스앤젤레스에 남는 것은 무엇이냐”며, “이번만큼은 다르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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