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 없이 시작한 실험적 주거 모델… 시와 임대인 갈등 속 존폐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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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도심 한복판에서 ‘저렴한 주거 대안’을 표방하며 운영 중이던 월 700달러짜리 수면 캡슐 하우스가 퇴거 위기에 몰렸다.
스타트업 ‘브라운스톤 셰어드 하우징’(Brownstone Shared Housing) 을 운영하는 제임스 스톨워스 대표는 2023년 다운타운의 옛 은행 건물(12 Mint Plaza)을 임차해 트윈 매트리스 크기의 개인 캡슐 26개를 설치, 기숙사형 주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그는 정식 허가 없이 내부를 개조했고, 이 unconventional(파격적인) 숙소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시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초기에는 시가 불법 전환 건물로 규제에 나섰으나, 전직 시장 런던 브리드의 다운타운 전환 프로젝트 부담금 면제법 덕분에 30만 달러 이상의 ‘저렴 주택 기금’ 납부 의무에서는 벗어났다. 그러나 건축 인허가 절차는 끝내 마무리되지 않았고, 현재까지 약 6만9천 달러의 벌금이 누적된 상태다.
운영난 속에서 브라운스톤은 임대인 프라임 컴퍼니와 수익공유 계약(임대료 대신 수익의 80% 지급)으로 전환했지만, landlord 측은 올해 약 15만 달러의 임대료 미납을 이유로 ‘불법 점유(퇴거) 소송’을 제기했다. 스톨워스는 “언론을 통해 소송 사실을 알게 됐다”며 “30명까지 수용 계획이었지만 시의 규제 때문에 절반 수준만 운영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사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현재 인근 더 큰 건물을 임차해 최대 100명을 수용하는 새로운 캡슐 하우스를 준비 중이다. 스톨워스는 “이번엔 시와 협력할 계획”이라며 “공실 상가를 주거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은 도심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평균 월세는 약 3,000달러로 미국 내 최고 수준이며, 코로나19 이후 남은 대규모 공실 사무실을 주거로 전환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