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위한 크고 멋진 날 될 것”
게시글 두 건 연속으로 올리며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현지시간) 예정대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관세 부과를 이틀 앞두고 더 이상 협상 시한을 연장하지 않겠다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8월 1일 시한은 8월 1일 시한이다”라며 “그것(시한)은 확고히 서있고, 더 이상 연장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을 위한 커다란 날!”이라 썼다. 이어 별도 게시글을 올려 “8월 1일, 미국을 위한 멋진날!”이라고 다시 강조했다. 이날 두 개의 게시글은 모두 대문자로 작성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요한 내용을 강조할 때 이러한 표현 방식을 즐겨 사용해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 작성은 더 이상의 관세 유예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최소 10%의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같은달 5일부터 시행에 나섰으나 불과 4일만인 4월 9일 상호관세 시행을 90일 간 전격 연기했다. 이후 연장 기한이 도래한 지난 7일에도 또 다시 관세 시행을 연기하면서 현재 관세 부과 시점은 다음달 1일까지로 연장된 상태다.
관세 유예가 계속 반복되자 금융시장을 중심으로는 ‘트럼프는 언제나 겁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의미의 타코(TACO) 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관세 부과 기한을 이틀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의지를 드러낸 데에는 더 이상의 관세 연기는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