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버드에 사상 초유의 압박…국제학생·연구비·자율성 모두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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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학교 캠퍼스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학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을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가 송두리째 흔들릴지 모른다는 불안에 휩싸였다.
하버드와 백악관의 법적 대립이 격화되는 가운데, 많은 학생들은 “앞날이 불투명하다”며 두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저는 정말 두렵습니다. 합격 통보를 받던 날이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는데, 이제 그 기회가 우리에게서 빼앗기고 있습니다.”
— 알프레드 윌리엄슨(웨일스 출신 하버드 학생, 현 덴마크 유학 중)
트럼프, 하버드에 3조원대 연구비 중단·국제학생 추방 압박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의 반유대주의(프로-팔레스타인 시위 관련)와 중국공산당과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약 30억 달러(한화 약 3조 9천억 원)에 달하는 연방 연구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동시에, 하버드의 국제학생 비율 약 20%를 차지하는 중국 유학생들을 겨냥해 “학생·교환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취소, 국제학생의 신분을 박탈하는 초강수를 뒀다. 기존 유학생들은 타 대학으로 전학하거나 미국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DEI 폐지·학생 징계 강화·마스크 금지” 등 전방위적 개입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에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프로그램 폐지, 학생 징계정책 개혁, 마스크 착용 금지 등 대대적인 내부 개혁을 요구했다. 또한, 친팔레스타인 단체 소속 학생 징계, 교수진의 ‘이념 다양성’ 감사, 국제학생 신원 심사까지 요구하며 대학 자율성에 전례 없는 개입을 시도했다.
“하버드는 반유대주의·폭력 조장, 중국과 공모”…강경 메시지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은 “하버드는 반유대주의, 폭력, 중국공산당과의 공모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번 조치는 모든 대학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실제로 행정부는 하버드가 유학생 범죄·불법행위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SEVP 인증을 박탈했다.
학생들 “미래가 불투명, 평생 이룬 꿈 무너질 위기”
학생들은 “두 거대한 권력이 우리 미래를 두고 싸우는 장기판의 말이 된 기분”이라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옥스퍼드·케임브리지 등 유럽 대학으로의 전학까지 고민하고 있다. 미국 학생들도 “국제학생은 하버드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사립대학 운영에 이처럼 개입하는 것은 민주주의와 학문의 자유에 반한다”고 비판했다.
하버드 “연방정부 요구는 권한 남용…법적 투쟁 불사”
하버드 측은 “행정부의 요구는 연방정부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연구비 중단과 국제학생 추방 조치에 맞서 소송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이미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하며, “정부가 대학의 입학·채용·연구까지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사태는 단순히 하버드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대학 전체, 나아가 미국의 혁신과 국제적 위상에 대한 위협입니다.”
— 멕시코 출신 노스이스턴대 국제학생1
현재도 법적 분쟁은 진행 중이며, 수천 명의 하버드 국제학생들은 ‘미래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학문의 자유와 대학의 자율성 수호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