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20명 투자자 초청…특별 만찬·백악관 투어 등 혜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발행한 밈코인 ‘$TRUMP’의 주요 투자자들을 위한 단독 만찬을 개최해 미국 정치권과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5월 22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TRUMP 코인 보유량 상위 220명을 초청해 만찬을 열었다. 이 가운데 상위 25명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별도 만찬, 독점 리셉션, 백악관 VIP 투어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받았다.
트럼프 측은 “더 많이, 더 오래 보유할수록 순위가 높아진다”며 코인 매수를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투자자 네트워킹을 넘어,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코인 가격 급등…행사 후 대량 매도 행렬
만찬 소식이 전해지자 $TRUMP 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50% 이상 급등했고, 밈코인 시장 전체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그러나 행사 종료 후에는 상당수 투자자들이 보유 코인을 대량 매도해 단기 차익을 실현했다. 한 투자자는 행사 직후 100만 개의 코인을 팔아 약 36억 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행사 전 고점에 코인을 매수한 일부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다. 한 투자자는 80만 개를 고가에 매수했다가 약 924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치권 “사익 추구” 비판…규제 논의 본격화
이번 만찬을 두고 미국 정치권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활용해 사익을 추구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전직 대통령이 투자자들에게 특별 접근권을 판매했다”며 정치인과 그 가족의 암호화폐 수익 창출을 금지하는 법안 추진을 예고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 참여 가능성, 대규모 자금 유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행사 당일에는 의사당과 골프클럽 인근에서 관련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렸다.
암호화폐와 정치의 결합, 새로운 흐름 될까
이번 행사는 암호화폐와 정치의 결합, 그리고 실물 이벤트가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밈코인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정치적 자산이자 커뮤니티 결속 수단으로 자리잡는 신호탄”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와 사회적 논쟁을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요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발행한 밈코인 투자자들을 위한 단독 만찬을 개최해, 코인 가격 급등과 대량 매도, 정치권의 사익 추구 논란 등 다양한 파장을 낳고 있다. 암호화폐와 정치의 결합이 본격화되는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