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금리 5% 돌파, 10년 만에 최대 ‘채권 반란’ 촉발…
비트코인은 10만 달러 돌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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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으로 인한 재정적자 확대 우려와 국채 금리 급등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한때 704포인트(1.7%) 급락해 41,973선까지 무너졌다. S&P500지수는 76포인트(1.2%) 내린 5,865선, 나스닥지수도 191포인트(1%) 하락한 18,952선까지 밀렸다.
이번 증시 급락의 주된 원인은 미 의회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감세 법안이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과 예산안이 통과될 경우 향후 10년간 미 연방정부 부채가 4조 달러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국채를 대거 매도하면서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5.08%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한 수치다.
위기 속 빛나는 안전자산, 금·비트코인 강세
시장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1% 가까이 상승했다. 비트코인 역시 3% 급등하며 한때 10만9,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또 다른 호재도 있었다. 텍사스주 하원이 주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전략적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해당 법안은 주지사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텍사스는 뉴햄프셔, 애리조나에 이어 미국 내 세 번째로 주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을 공식화할 전망이다.
주요 기업 실적 및 뉴스
타겟, 트럼프 관세 부담에 주가 4.5% 하락
대형 유통업체 타겟은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 신뢰 하락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타겟 주가는 4.5% 하락했다. 경쟁사 월마트도 관세 부담에 따른 가격 인상 계획을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공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유나이티드헬스, 요양원 비밀 금전 지급 의혹에 5% 급락
유나이티드헬스는 자회사 CEO 피살 사건에 이어, 최근에는 요양원에 비밀리에 금전을 지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주가가 5% 이상 급락했다. 회사 측은 병원 이송 억제를 위한 대가성 지급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톨브라더스, 호실적에도 약세장에 휩쓸려
고급 주택 건설업체 톨브라더스는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며 장 초반 3% 상승했으나, 오후장 전반적인 약세에 동반 하락했다. 그럼에도 고급 주택 시장의 견조함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팔로알토네트웍스, 마진 우려에 6% 하락
사이버보안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는 2분기 실적과 매출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으나, 수익성(마진) 우려로 주가는 6% 하락했다.
향후 시장 전망
월가 전문가들은 “국채 시장의 ‘채권 반란(bond vigilantes)’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채 금리 상승은 주식시장뿐 아니라 부동산, 기업 투자, 소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과 관세 정책이 지속적인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