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내 강경파 반란, 트럼프 ‘빅 빌’ 좌초…지도부, 추가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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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예산위원회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정책을 담은 대규모 예산 법안을 부결시켰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위원회에서 보수 강경파 5명이 민주당 전원과 손잡고 반대표를 던지면서, 표결 결과는 16대 21로 나타났다. 이로써 공화당 지도부와 트럼프 대통령의 ‘빅, 뷰티풀 빌(Big, Beautiful Bill)’ 추진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졌다.
이번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집권을 앞두고 추진해온 감세, 복지 축소, 이민 정책 강화 등 주요 아젠다를 담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들은 “재정적자 감축 효과가 미흡하다”며 반기를 들었다.
특히 칩 로이(텍사스), 랄프 노먼(사우스캐롤라이나), 앤드루 클라이드(조지아), 조쉬 브레친(오클라호마), 로이드 스머커(펜실베이니아)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들은 “법안이 초기에 지출을 늘리고, 적자 감축은 후반에 몰려 있다”며 “실질적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지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결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화당은 단결하라. 쇼만은 필요 없다. 행동하라”고 압박했지만, 강경파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이번 부결로 법안의 향후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공화당 지도부는 주말 동안 반대파와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산위원회는 빠르면 월요일에 다시 법안 표결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법안이 부자 감세에만 집중하고, 수백만 명의 건강보험을 위협한다”며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민주당 간사 브렌던 보일(펜실베이니아)은 “공화당 내에서도 분열이 심각하다. 민주당은 이 법안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하원 지도부는 메모리얼데이(5월 말) 전 법안 처리를 목표로 했으나, 이번 사태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공화당 내 분열이 계속될 경우, 법안의 최종 통과 여부도 불확실해질 전망이다.
출처 NBC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