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주장”…백악관 대변인 강력 반박 속 논란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박 4일간 중동 3개국 순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직을 이용한 사익 추구 의혹이 제기되자 백악관이 강력 반박했다.
카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통해 개인적 이익을 얻고 있다는 주장은 솔직히 터무니없다”며 격앙된 목소리로 반박했다
중동 순방국서 잇단 부동산 계약 체결
문제가 된 것은 트럼프 그룹이 이번 순방 대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근 대규모 부동산 개발 계약을 연달아 체결했다는 점이다.
에릭 트럼프(대통령 차남)는 최근 사우디와 UAE를 직접 방문해 사업 파트너와 현지 프로젝트를 점검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오히려 재산 손실” vs 자산 2배 증가 #자산급증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으면서 오히려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은 최근 1년간 230억 달러에서 510억 달러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족 동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가족이 동행한다는 소식이 없지만, 가족은 언제든 환영받는다”고 여지를 남겼다.
쿠슈너 펀드 논란 재점화 사우디자금
재러드 쿠슈너(트럼프 사위,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가 백악관 퇴임 후 사우디 국부펀드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7천억 원)를 투자받아 사모펀드 회사를 설립한 사실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레빗 대변인은 “순방 중 가족 사업 관련 인사나 현장 방문 계획이 있느냐”는 추가 질문에 “내가 아는 한 그런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백지신탁’ 거부한 트럼프, 지속되는 논란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첫 취임 시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자산을 백지신탁에 맡기지 않고 트럼프 그룹 경영권만 장남과 차남에게 이양했다. 이로 인해 대통령 재임 중에도 가족 기업 운영에 따른 이해충돌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야당과 시민사회는 “대통령이 공무 수행 중 특정 국가에서 가족 기업이 수혜를 받는 것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즉각적인 자산 분리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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