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캐피탈, 12조 7천억 원에 스케쳐스 인수..글로벌 신발 시장 ‘새 판’ 짠다
창업자 경영진 유지하며 비상장 전환… 아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 가속화 전망
글로벌 사모펀드 3G 캐피탈이 세계적 신발 브랜드 스케쳐스를 약 94억 달러(한화 약 12조 7천억 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신발 시장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번 인수로 스케쳐스는 비상장 기업으로 전환되지만, 창업 가문인 그린버그 가(家)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된다.
3G 캐피탈은 “창업자가 이끄는 소비자 브랜드를 지원하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스케쳐스는 최근 1년간 9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미국의 대중국 관세 인상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3G 캐피탈은 스케쳐스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프리미엄을 부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수 후에도 로버트 그린버그 CEO와 마이클 그린버그 사장이 계속 회사를 이끌게 되며, 3G 캐피탈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아시아, 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과 이커머스 채널 확대를 통해 온라인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스케쳐스 주가는 25% 이상 급등하며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3G 캐피탈의 자본력과 경영 노하우가 더해지면 스케쳐스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향후 3G 캐피탈과 스케쳐스의 시너지가 글로벌 신발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