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 각오해야”… 미중 AI 패권경쟁에 새 불씨 던진 ‘반도체 황제’의 경고
2025년 4월 30일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중국은 AI 분야에서 미국에 뒤처져 있지 않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황 CEO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기술 컨퍼런스에서 “중국은 바로 우리 뒤에 있다.
우리는 매우 가깝다”며 “이것은 장기적이고 끝없는 경쟁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이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일반적 인식과 상반되는 발언으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황 CEO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기술 제재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화웨이를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미국이 중국에 대한 판매 제한보다 자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H20 등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을 전면 제한한 직후 나온 것이다
제재에 대응해 화웨이는 이미 엔비디아 H100을 능가하는 자체 AI 칩 ‘어센드 910D’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지난 4월 중국을 방문해 “우리는 실제로 중국에서 성장했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우리가 성장하는 것을 지켜봤다”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글로벌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양국 사이에서 생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황 CEO의 발언은 중국 AI 기술력에 대한 경고이자, 무분별한 기술 제재가 미국의 리더십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다.
이번 발언으로 미국의 대중국 기술 제재 정책에 대한 논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출처 :CN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