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디 미니미스 예외 폐지 후 120% 관세율 인상에 맞대응
홍콩이 미국과의 무역전쟁 격화에 따라 미국을 오가는 우편물 서비스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홍콩 정부는 4월 10일(수)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홍콩발 우편물에 적용되던 ‘디 미니미스(de minimis)’ 예외 조항을 폐지한 데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홍콩 정부는 “미국이 부당하고, 괴롭히며, 남용적으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홍콩 시민들은 미국의 부당하고 괴롭히는 행위로 인해 터무니없이 높은 요금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홍콩 우정국은 즉시 해상 운송 우편물 접수를 중단하고, 4월 27일부터는 항공 운송 우편물 접수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8일, 중국(홍콩 포함)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800달러 미만 상품에 대한 관세를 3배로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기존에는 800달러 미만 소포에 관세가 면제됐으나, 5월 2일부터는 해당 상품에 3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행정명령으로 관세율이 120%까지 인상됐으며, 5월 2일부터는 소포 1건당 100달러, 6월 1일부터는 200달러의 고정 요금이 적용된다.
이 조치로 인해 Shein, Temu, AliExpress 등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미국 소비자들은 상품 가격 인상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