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어 대표, 자신도 모르는 관세 유예 소식에 당혹…
민주·공화 의원들, 무차별 관세에 “경제 재앙” 우려 한목소리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가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관세 정책을 옹호하던 중 예상치 못한 곤경에 처했다.
청문회 도중 그는 일부 관세 유예 조치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으며, 이를 모르고 2시간 동안 관세 정책을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모두의 질타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방향성 없는 혼란”으로 규정하며, 미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했다. 공화당 의원들 역시 농업 및 제조업에 미칠 피해를 우려하며 관세 전략의 효과와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어 대표는 청문회 중 갑작스럽게 전해진 일부 국가에 대한 관세 유예 소식에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못했고, 이는 행정부 내 소통 문제와 정책 일관성 부재를 여실히 드러낸 순간이었다.
파괴적 경제 영향 우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 물가는 단기적으로 약 2.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가구당 연간 평균 손실은 약 $3,800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국 수입은 올해 하반기에 전년 대비 최소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반영한다.
특히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는 104%에서 125%로 인상되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주의 관세”를 포함한 광범위한 관세를 통해 미국 제조업 부흥과 무역적자 축소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중국과 같은 주요 교역국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보복 조치를 취하고 있다.
정치적 갈등 고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의회 내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관세 권한 제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이 의회의 권한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더 많은 감독 권한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는 미국 무역 정책의 혼란과 불확실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미국 경제와 글로벌 무역 질서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특히 미국의 일방적 관세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하고 물가 상승을 촉발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