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한 달여 만에 자신의 경제 정책에 따른 ‘단기적 고통’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경제를 치유하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미국의 황금기’를 약속하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관세 부과와 번복이 무역 전쟁과 주식 시장 급락을 초래하면서 정부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관세는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만들고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약간의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자신의 성과를 주식 시장으로 평가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장을 보지 않는다”며 “장기적으로 미국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월 비농업 고용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음에도 제조업 일자리 증가에 주목하며 “노동 시장은 아주 좋아질 것이며, 정부 일자리 대신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단기적인 고통이 있더라도 제조업을 미국으로 되돌리는 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미국 경제에 “해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초점이 월가가 아닌 실물 경제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선 확대가 감세 연장, 연방 정부 기관의 인력 및 예산 감축과 같은 부유층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들을 가리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들이 결국 부유층에게는 혜택을 주는 반면, 서민들에게는 불리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