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편입을 위해 현지 주민들에게 1인당 최대 10만 달러, 우리 돈 최고 1억4천만 원대 현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인구 5만7천여 명인 그린란드 주민에게 일시금 지급을 제안해, 미국 편입 여부를 결정할 주민투표 여론을 돈으로 우호적으로 돌리려는 구상입니다.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북대서양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희토류와 니켈, 리튬 등 전략자원이 풍부해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할 거점으로 삼으려는 핵심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론조사에서 그린란드 주민의 85%가 미국 편입에 반대하는 등 민심은 싸늘합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자치정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과거 루이지애나와 알래스카를 사들였습니다. 1946년에는 그린란드 매입가로 1억 달러를 제시한 전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그린란드 가치는 최대 1조 달러로 추산돼 거래 자체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사라졌던 돈으로 영토 사기가 다시 등장하면서, 영토와 국민 정체성을 둘러싼 국제 규범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