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에서 57명의 의원이 차기 임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전체 의원의 10%가 넘는 대규모 이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원 46명, 상원 11명이 2026년 이후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원에서는 공화당 의원 25명, 민주당 의원 21명이 떠나면서 공화당 진영의 타격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조지아의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엡스타인 파일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 정책 불일치를 공개 비판하며 사임했습니다.
이어 캘리포니아 공화당 더그 라말파 의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공화당의 간발 우위는 더욱 위태로워졌습니다.
43년간 의정 활동을 해온 민주당 중진 스테니 호이어 의원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의회가 건국자들의 열망을 충족시키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 피로감이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간 선거구 조정, 끝없는 의회 교착, 트럼프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과 경제 불안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원들을 의회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민주당은 각종 여론조사와 특별선거에서 공화당을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2018년 블루 웨이브를 넘어설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올 11월 중간선거에서 의회 권력 지형이 대폭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화당 하원 과반이 갈수록 줄어드는 가운데, 마이크 존슨 의장은 법안 하나를 통과시키기 위해서도 당내 거의 전원 찬성을 끌어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느 때보다 어려운 정국 운영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