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했던 일부 위원들조차 “기준금리를 동결할 수도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회의 내용을 30일 공개한 연준은, 금리 인하 결정 속에서도 ‘매파적 인하’ 분위기가 감지되며 내년 1월 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이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일부는 이번 결정이 매우 신중했으며 금리 동결을 고려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분간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년 1월 FOMC에서 추가 인하 의견이 강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선물시장의 전망도 동결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월 금리 인하 확률은 전날 16.6%에서 14.9%로 떨어졌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85.1%까지 올라 시장은 사실상 동결을 예상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 간의 의견 차이가 상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업률 상승과 높은 물가 사이에서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대부분의 위원들이 중립적 정책 기조로의 전환이 노동시장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반면, 일부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위험을 우려하며 섣부른 추가 인하가 물가안정 의지를 약하게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12월 FOMC는 기준금리를 3.75~4.00%에서 3.5~3.75%로 0.25%포인트 인하했으며, 표결은 찬성 9, 반대 3으로 통과됐습니다. FOMC에서 3명이나 소수 의견을 낸 것은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