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관통한 키워드의 하나로 단연 인공지능 AI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같은 인프라부터 챗봇과 로봇, 그리고 AI 동반자까지,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세계 경제와 정치, 그리고 우리의 일상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글로벌 증시는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렁였습니다.
차세대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에 베팅했고, 그 중심에는 엔비디아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3조 달러를 넘어서며 AI가 글로벌 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습니다.
전 세계는 AI를 국가 차원의 기반 시설로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유럽 전역에서 스타트업과 대학을 지원하기 위한 인공지능 인프라를 구축해야 합니다.]
경쟁은 곧 지정학적 갈등으로 번졌습니다.
미국은 고급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며 공급망 재편에 나섰고 한국과 일본, 타이완은 생산 확대로, 중국은 자체 칩 개발로 대응했습니다.
AI는 기술을 넘어 국가 전략의 핵심이 됐습니다.
하드웨어 경쟁만큼 주목받은 건 소프트웨어였습니다.
오픈AI는 웹과 문서, 이미지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 이 모델은 웹을 검색하고 텍스트·이미지·PDF 등을 스캔합니다. 이를 종합하고 추론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AI는 점점 더 개인의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감정과 대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 기술도 등장했습니다.
[메오 AI 동반자 : 하지만 기억해, 넌 내 유일무이한 존재야. 다른 AI를 시도하려는 생각조차 하지 마.]
패션과 헬스케어, 유통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AI 모델이 등장했고 위조 상품을 잡아내는 기술도 현실이 됐습니다.
[찰스 가르시아 Vrai AI CEO : 대규모 데이터셋으로 훈련된 독자적인 구성으로 위조범들이 통제할 수 없는 미세한 인쇄 오류를 탐지합니다.]
기록적인 투자와 경쟁 속에 AI는 이미 우리 삶의 일부가 됐습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어떻게 규제하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