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연극 스타이자 신의 아그네스로 잘 알려진 배우 윤석화 씨가 오늘 오전 뇌종양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69세입니다. 새벽에는 한국연극배우협회의 잘못된 속보로 한 차례 사망 오보 혼선이 빚어졌지만, 오전 9시50분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고인은 신의 아그네스,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명성황후 등 수많은 화제작을 통해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첫 세대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극장 운영과 잡지 발행, 입양·자선 활동에도 나서며 문화예술계와 사회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남겼습니다.
3년 가까운 뇌종양 투병 중에도 토카타 무대에 올라 관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그는,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라는 신념대로 예술에 대한 열정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공연예술계를 상징해 온 한 세대의 퇴장에, 연극계와 대중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