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3 프로’의 경량화 버전인 ‘제미나이 3 플래시’를 공개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의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챗GPT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로 주목을 받았던 구글이, 한 달 만에 비용은 낮추고 속도는 높인 후속 모델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구글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제미나이 3 플래시를 배포한다고 밝히며, 구글의 모든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속도에 최적화된 최첨단 인공지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제미나이 3 플래시를 출시하며 제미나이 3 모델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지난달 공개된 제미나이 3 프로의 경량화 모델입니다. 제미나이 3 프로가 복잡한 추론과 고난도 학습에 활용된다면,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소요 비용을 낮춰 효율성도 함께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시리즈를 선보일 때마다 프로 모델을 먼저 공개한 뒤, 플래시 모델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미나이 3는 구글이 자사 인공지능 칩인 텐서프로세서, TPU로 학습시킨 모델로, 챗GPT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중대경보, 이른바 코드레드를 발령하며 긴장감을 높였고, 이전 버전을 공개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새 버전인 ‘GPT-5.2’를 내놓으며 맞불을 놨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3 플래시가 제미나이 2.5 프로와 비교해 일상적인 작업에서 평균적으로 30% 적은 토큰, 즉 단어와 문장 기본 단위를 사용하면서도 처리 속도는 3배 빠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3 플래시는 제미나이 3 프로급의 추론 능력에 지연 문제 개선과 비용 효율성이 결합된 모델”이라며 “일상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이전트 기반 업무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