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야당 지도자이자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미국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베네수엘라 군사·경제 압박 전략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차도는 트럼프를 이 반구의 자유 옹호자라 치켜세우며, 2025년 노벨평화상을 부분적으로 그에게 바친다고 했고, 트럼프가 베네수엘라를 미국 안보의 핵심 우선순위로 올려놓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미군이 제럴드 R. 포드 항모전단을 베네수엘라 해안 인근에 배치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하며, 마약 의심 선박을 공습해 수십 명이 숨지는 등 압박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나와, 무력 개입 지지자에게 평화상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낳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선 후 출국금지 상태였던 마차도는 민간 구조업체와 미 특수부대의 도움으로 가발 변장, 군 검문소 통과, 미 해군 전투기의 엄호를 받는 어선 항해 끝에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한 극적인 탈출기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위대와 인권단체, 법률가들은 전쟁광에게 평화상을 주지 말라며, 미국의 공습과 이른바 더블 탭 공격이 국제법을 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하는 한편, 노벨위원회가 강조한 그녀의 평화 노력과 실제 행보가 어긋난다고 지적합니다. 반면 미국 일부 정치인과 지지자들은 마차도가 러시아·이란·쿠바·헤즈볼라·마약 카르텔과 연결된 마두로 정권의 범죄 구조에 맞서 싸워온 인물이라며 영웅으로 치켜세우지만, 트럼프식 군사 압박이 베네수엘라 민주화와 지역 안정을 실제로 가져올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