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이란 인권운동가 나르게스 모하마디가 의문사 논란이 제기된 인권 변호사 호스로 알리코르디의 7일 추도식에 참석했다가, 마슈하드에서 보안군과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체포됐습니다.
알리코르디는 이달 초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동료 변호사들과 활동가들은 국가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며 의문사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현장에 함께 있던 세피데 골리안, 하스티 아미리, 푸란 나제미, 알리에 모탈레브자데 등 다른 인권 활동가들도 동시에 연행됐습니다.
이란 당국은 모하마디가 국가 안보 관련 혐의로 선고된 총 13년 9개월의 나머지 형기를 복역하기 위해 에빈 교도소로 다시 수감될지 여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모하마디는 2024년 11월 다리 골병변 제거 수술과 반복된 심장마비 이후 최소 6개월 의료휴가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고, 지난해 12월부터 연장된 의료 가석방 상태에서 시위와 언론 인터뷰 등 외부 활동을 이어와 이란 당국의 부담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그는 2001년 이후 13차례 체포되고 5차례 유죄 판결을 받으며 총 30년이 넘는 형을 선고받았고, 이란 여성 억압에 맞선 투쟁으로 2023년 노벨 평화상을 옥중 수상한 인물입니다.
나르게스 재단과 인권 단체들은 이번 체포가 기본적 자유에 대한 중대한 침해라며 모하마디와 함께 구금된 모든 이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촉구하고 있어, 이란 인권 상황을 둘러싼 국제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