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알렉사 사용자들이 올해 인공지능 음성비서에게 가장 많이 던진 질문은 다름 아닌
“AI가 무슨 뜻이야?”였습니다.
미국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각국 알렉사 이용자들이 올 한 해 동안 가장 자주 요청한 질문과 음성 명령을 분석해 공개했는데요.
그 결과, 특히 영국 사용자들이 인공지능에게 인공지능의 의미를 되묻는 다소 역설적인 질문을 반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계란은 얼마나 삶아야 하나”,
“지구의 지름은 얼마인가” 같은
기본적인 상식형 질문들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또 영국 이용자들은 유명인에 대한 호기심도 유독 강했습니다.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자주 언급됐고,
특히 머스크의 순자산을 묻는 질문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순자산 관련 질문에서는 스위프트와 유튜버 미스터 비스트도 자주 등장했고,
키를 묻는 질문에서는 배우 톰 크루즈가 최다 검색 대상이었습니다.
음악 재생 요청도 눈에 띕니다.
영국에서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올해 가장 많이 재생된 곡으로 꼽혔고,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른바 ‘케데헌’의 OST 세 곡도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호주에서도 비슷했습니다.
호주 알렉사 사용자들 역시 ‘아파트’를 가장 많이 틀어달라고 요청했고,
케데헌 OST 여섯 곡이 재생 순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호주에서는 상식형 질문의 성격이 조금 달랐는데요.
‘잠드는 방법’과 ‘루빅큐브 푸는 요령’이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사브리나 카펜터의 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한 배우 핀 울프하드의 연애 여부를 묻는 질문도 다수 포함됐습니다.
아일랜드에서도 유명인 관련 질문이 대세였습니다.
호날두와 스위프트는 물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자주 등장했고,
경제와 정치적 관심을 반영하듯
‘비트코인 가격’,
‘도널드 트럼프의 나이’를 묻는 질문도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아마존은 이번 분석 결과에 대해
“AI가 일상 깊숙이 들어왔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AI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또 그만큼 생활 밀착형 질문과 유명인에 대한 호기심을 함께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