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업체 오라클의 분기 매출이 월가 전망을 밑돌고 향후 AI 인프라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오라클은 11월까지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160억6천만 달러로 전년보다 14%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 162억1천만 달러에 못 미쳤고 2026 회계연도 설비투자를 이전 계획보다 150억 달러 늘린 500억 달러로 제시해 AI 투자의 수익성에 의문을 키웠습니다.
이 충격으로 도쿄 닛케이 225지수가 1% 하락하고 오라클의 주요 고객인 오픈AI에 4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한 소프트뱅크 그룹 주가는 6%대 급락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라클 주가는 12% 가까이 밀렸고 독일 SAP 등 유럽 주요 기술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에선 나스닥100 선물이 약 1% 에스엔피오백 선물이 0.8% 떨어지며 하락 출발을 예고했고 엔비디아 코어위브 등 다른 AI 관련 종목도 장전 거래에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 여파로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연속 인하하며 조성했던 완화 기대감은 상당 부분 상쇄됐고 AI 지출이 언제 실제 이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회의가 시장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곧 발표될 다른 빅테크 실적으로 쏠리며 이번 오라클 사태가 글로벌 AI 투자 열기와 기술주 랠리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