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와 눈물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눈물샘을 통해 분비되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빠르게 마르면 뻑뻑함과 이물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발생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250여만 명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을 만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질환이 됐습니다.
과거에는 노화에 따른 영향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모니터 등 각종 미디어 기기를 장시간 응시하면서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든 탓입니다.
오랫동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거나, 시력 교정술인 라식이나 라섹 후에 안구건조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각종 피부질환, 안면신경마비, 비타민A 부족과 같은 영양소 결핍이 있다면 안구건조증 발생빈도가 높아집니다. 만성질환 치료용 약물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같은 고혈압약, 이뇨제, 항우울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안구 표면 이물감, 따끔거림, 시림, 시야가 흐려 보이는 증세입니다.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이나 습도가 낮은 실내에서 증상은 더 심해집니다.
안구건조증임에도 갑자기 눈물이 더 많이 흐르는 현상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때문에 눈이 자극을 받아서 반사적으로 눈물 양을 급격하게 증가시켰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안구건조증을 방치할 시 심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부족한 눈물을 안약으로 공급해 주거나, 심한 경우엔 눈물의 빠른 건조를 막아주는 안연고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조절제를 포함한 안약도 심각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약물요법과 함께 생활환경의 습도를 높여 눈물 증발을 억제하는 환경요법도 중요합니다.
약물과 환경요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생산한 눈물 보존을 위해 눈물 배출 구멍을 막는 방법도 쓸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온풍기, 여름철 에어컨처럼 계절 가전기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을 직접 쐬지 않아야 합니다.
독서와 휴대전화,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30분 간격으로 눈에 휴식을 줘야 합니다.
휴대전화 등을 장시간 사용해 눈에 불편한 느낌이 들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를 의식적으로 늘려 눈물막을 펼쳐줘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