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화웨이와 캠브리콘 등 국산 AI 칩을 공식 조달 목록에 올리고 공공 부문에 국내 칩을 우선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가 다소 완화되는 와중에도 미국산 첨단 칩 의존도를 줄이고 기술 자립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해석됩니다.
중국은 신창 정보기술 혁신 전략 아래 국영 데이터 센터에서 외국산 AI 칩을 사실상 퇴출하고 공공 연산 시설 칩의 절반 이상을 중국산으로 채우도록 의무화했습니다.
간쑤·구이저우·내몽골 등 일부 지역 정부는 국산 칩을 쓰는 데이터 센터에 전기료 최대 50% 인하 보조금을 주며 더 많은 전력을 먹는 중국산 칩의 단점을 세제·요금 혜택으로 메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국유 금융기관처럼 국산 칩 구매 예산을 집행하고도 엔비디아에서 갈아타기 위한 코드 재작성 부담 때문에 장비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캠브리콘이 2026년까지 AI 가속기 생산을 세 배 이상 늘리고 화웨이도 생산량을 두 배로 확대하는 등 중국은 미국과 분리된 독자 AI 칩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 속에 중국산 AI 칩의 자국 시장 점유율이 2023년 17%에서 2026년 50% 안팎까지 뛸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판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